강릉시, 자율주행 마실버스 첫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7 09:17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마실버스 운행

강릉시청

▲강릉시청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릉시는 국비 4억원을 확보해 벽지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 마실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된 연곡면사무소에서 삼산보건진료소까지의 13km 구간에 자율주행 마실버스를 운영해 중도 도시에 특화된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국민의 이동편의 개선, 신기술·서비스 싫증을 통한 국내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제고를 도모한다.



강릉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운행하고 있는 마실버스에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도입한다.


주요 사용자인 고령자와 교통약자에 차별 없이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벽지노선의 주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수요응답형 버스를 호출용 앱뿐만 아니라 고령자 편의를 위해 콜센터를 운영해 전화로도 호출할 수 있도록 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개최 전까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53.5km 구간 전체에 대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하여 시민들의 자율주행 기술·서비스에 대한 체감도를 제고하겠다."라면서 “교통 소외지역이 많고 노령층의 비중이 큰 중소도시의 특성에 맞춘 강릉시만의 자율주행 노선으로 첨단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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