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자전거와 친구가 됐어요."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하는 진경이는 어느 날 새로운 자전거 상품 테스트에 참여하게 된다. 집으로 배달된 자전거는 말하는 자전거다. 기존 자전거에 AI 인공지능 기능이 추가된 자전거다.
처음에는 기계와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어색했다. 인공지능 자전거 벨로시페드와 함께 산책을 하고, 일상을 공유하고, 자전거와 관련된 사회, 문화, 경제 공부를 하며 깊은 우정을 나ㄴㄴ다. 그러면서 기계를 바라보는 진경이의 시각도 확장되고 변화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과거 기계는 사람의 손발이 돼 사람의 일을 도와주는 보조 장치였다. 현재의 기계는 사람의 능력을 넘어서 사람이 쉽게 할 수 없는 일들까지 해낸다. 생각하고 말하는 능력까지 더해 사람과 경쟁하는 하나의 존재처럼 인식되기도 한다.
이 책은 자전거라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상품으로 과거 산업 혁명 전후의 이야기부터 인공지능이 상용화된 현재까지의 사회 변화를 얘기한다. 자전거가 개발되면서 시장이 어떻게 변화했고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본다. 아이들은 변화하는 미래 사회를 어떻게 대비하고 받아들이며 성장해야 하는지에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제목 : 호기심 뿜뿜 이상한 사회: 말하는 자전거와 똑똑한 경제 여행
저자 : 석혜원
그림 : 이한울
발행처 : 분홍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