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학교급식’ 개정 설, 설, 설 난무…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30 14:17
김포시 29일 학교급식 정책간담회 개최

▲김포시 29일 학교급식 정책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김포시학부모회협의회 회장단을 비롯해 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위원, 김현주 김포시의원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29일 열고 시중에 떠도는 김포시 학교급식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았다. 김포시학부모회협의회는 87개 학교 학부모회장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김포시 학교급식팀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보다 더 우수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고자 획일화된 운영방식을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우수식재료 원활한 생산과 물류, 공급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G마크 우수축산물, 친환경 쌀 등 식자재 공급체계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이번 선택권 확대가 학교급식 질 저하와 전혀 관계가 없고, 김포시는 민간 품질경쟁과 깐깐한 관리, 학생과 학부모 선택권과 선호도 반영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건전한 김포시 학교급식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포시 29일 학교급식 정책간담회 개최

▲김포시 29일 학교급식 정책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김포시

특히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라는 하드웨어가 만들어져, 운영을 직영할 것이냐, 위탁할 것이냐, 직영+위탁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고자 용역에 들어간다며 용역 시작부터 학부모가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해서, 방안을 함께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회장협의회장은 “학교급식과 가장 밀접한 영양사 선생님들 사이에는 전혀 동요가 없다 들었고, 경쟁구조가 되기 때문에 학교급식 질이 좋아지면 좋아졌지, 나빠질 수가 없다 한다"며 “급식과 관련해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분들이 걱정하지 않는데, 왜 외부에서 정확하지 않은 내용으로 걱정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 먹거리가 4.10 총선을 의식한 정치적 이슈가 되어 본질을 흐리지 않았으면 한다"며 “경쟁을 통해 더욱 품질을 높여 학생에게 고스란히 혜택을 주겠다는 것 아니냐. 올바른 정보를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포시 29일 학교급식 정책간담회 개최

▲김포시 29일 학교급식 정책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김포시

다른 학부모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혼란스러웠던 부분을 바로잡게 됐다. 어떤 부분이 아이들에게 더 필요한 것인지 제대로 알고 싶어 간담회에 참여했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적극 소통해 달라"고 말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민 편익이 시정에서 최우선이다. 개선 방향을 고민할 뿐이지, 시민 편익에 반하는 행동을 결코 할 이유가 없다. 지금보다 더 나은 학교급식으로 더 좋은 김포로 전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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