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청소년 해외배낭연수 전액 무상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31 02:55
청소년 해외배낭연수 사전설명회

▲최문순 화천군수가 30일 화천커뮤니센터에서 열린 '2024 청소년 해외배낭연수 사전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화천군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화천군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견문을 넓혀주기 위한 청소년 해외배낭연수를 전액 무상으로 시행한다.




31일 화천군에 따르면 해외배낭연수는 청소년들이 방문국가 확정 등 사전 계획은 물론 현지에서의 일정까지 모두 스스로 정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화천군은 지난 2015년부터 청소년 해외배낭연수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280여명의 청소년들이 유럽과 아시아. 아메리카 대륙의 많은 국가를 방문했다.



군은 30일 화천커뮤니티센터 공연장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해외배낭연수 사전설명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연수는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기간 중 9일간 진행한다.




특히 올해 배낭연수 역시 방문 국가나 도시 제한은 없으나 예년과 달리 세계 100대 대학 탐방 의무 조항을 포함했다.


연수 대상은 중학교 3학년, 고교 1·2학년 학생들로 총 11팀이다. 각 팀당 인원은 6명씩 총 66명이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각 팀에는 1명의 공무원이 배치돼 학생들의 안전을 관리한다.


참여 학생은 학생과 부모 모두 주민등록상 주소를 1년 이상 화천에 두고 실거주 중이거나. 학생과 부모 중 1명 또는 실질 부양자가 주민등록상 주소를 2년 이상 화천에 두고 실거주하고 있으면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군청 교육복지과 인구정책 담당부서에서 방문 접수한다.


화천군은 사내권역은 내달 9일, 화천권역은 11일에 접수학생을 대상으로 선발계획 설명 및 연수계획서 작성 교육을 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 선발은 오는 5월 4일, 1차 연수계획 발표에 이어 2차 심층면접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우리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마음껏 가슴에 담아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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