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홍순헌 민주당 해운대갑 후보의 광폭 선거운동이 눈길이다.
홍 후보는 특히 30일 오후 4시 해운대 NC백화점 앞에서 선거운동원과 지지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첫 집중유세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선거에서 보수 후보의 단골 구호인 “나라를 지켜내자"고 말해 지지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본 선거 개시 사흘째이자 주말인 30일과 31일 오전 6시30분부터 동백섬 산책을 나온 주민들과 인사를 시작으로, 좌동 전통시장 주말 새벽장, 장산체육공원과 생활스포츠 시설, 거리와 골목 등 해운대 곳곳을 돌며 압승을 위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이날 집중유세에서 영화배우 명계남 씨는 찬조연설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가 곳곳에 내건 선거 현수막 내용이 한심하다"며 “'국힘을 찍어주면 국민이 압수수색을 당하지 않도록 해주겠다'거나 '국힘 후보를 뽑아주면 다시는 국민을 입틀막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내는 것이 더 맞지 않겠느냐"고 윤 정권을 비판했다.
이어 “홍순헌 후보는 합리적이고 원만하며, 실력과 인품을 두룬 갖춘 후보"라며 “무너진 대한민국을 반듯하게 세우고, 국민이 행복해지기 위해는 반드시 홍순헌 후보를 찍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차에 오른 홍순헌 후보는 “지금 우리나라는 대출이자가 폭탄 수준이고, 과일 한쪽 사 먹기 무서울 정도로 민생도 경제도 폭망했다"며 “투표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멈춰 세워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 힘이 4년 더 나라를 망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다"며 “그것을 막아 세울 유일한 해결책이 4월10일 해운대구민 모두가 투표하는 것"이라며 투표를 통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