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신가2중·북구 일곡중 최종 선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 에 광산구와 북구 지역 2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사업' 은 학교와 지역의 필요에 따라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학교시설과 함께 복합적으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교육청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가칭) 신가2중학교 내 청소년문화센터 및 체육관 사업 △일곡중학교 희망이음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칭)신가2중학교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광산구 신가택지 재개발구역 내에 오는 2028년 3월 개교 예정인 신설학교 내에 청소년문화센터와 체육관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소요액 58억 2100만 원 가운데 국비로 17억 4600만 원을 지원받고 광산구청과 교육청이 각각 20억 3700만 원을 투입하게 된다.
일곡중학교 희망이음터 사업은 북구 일곡중학교 내에 복합커뮤니티 교실과 마을온실, 맨발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35억 3300만 원 가운데 국비로 10억 5000만 원을 지원받고, 북구청이 19억 5000만 원, 교육청이 5억 3300만 원을 투입하게 된다.
두 사업은 향후 교육청과 구청이 세부 용도 및 면적, 사업 추진 주체, 소유권, 관리·운영 주체 등을 협의해 협약을 체결하고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 사전기획, 설계 및 시설공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오는 2027년까지 매년 3600억 원을 지원하는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많은 학교가 선정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 자치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