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4.1 무주만세운동 기념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1 16:13

3.1 독립정신 계승 4.1 무주만세운동 기려

무주군

▲무주군은 1일 4.1무주만세운동 105주년을 맞아 무주읍 반딧불시장 원형광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제공=무주군

무주=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무주군은 1일 4.1무주만세운동 105주년을 맞아 무주읍 반딧불시장 원형광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무주군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한 가운데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민 등 100여 명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독립선언서 낭독 '과 '나라와 민족, 무주군을 위한 기도' , '3.1절 노래 제창' , '만세삼창' 등의 시간을 함께하며 지난 1919년 3.1 운동을 계기로 무주 장날 봉기했던 4.1 무주만세운동을 기렸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4.1 무주만세운동은 내 나라, 내 고장을 지키고자 했던 우리 군민의 저력이었다"라며 “105년 전 우리 선조들의 마음이 앞으로 백 년, 또 천 년을 이어 후손대대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이곳을 꽉 채운 열기와 함성이 자연특별시 무주를 키우는 동력이자 무주방문의 해 성공을, 그리고 군민 서로를 향한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4.1 무주만세운동은 지난 1919년 3.1 운동에 대한 소식과 독립선언문이 무주지역에 전해지면서 그해 무주 장날(4.1.) 일어났으며, 이를 계기로 총 7회에 걸쳐 3,500여 명이 참여한 만세운동이 봉기했다.


4.1 무주만세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인물은 전일봉 선생(1896~1950)으로 무주읍 지남공원에 그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또 당시 전일봉 선생이 '삼숭학교' 간판을 걸고 학생들(무주, 진안, 장수지역)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던 여올교회는 적상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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