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스마트 관광안내’ 앱 고도화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2 17:33

- 네이버 플레이스 등 민간 플랫폼 연계, 관광 편의시설 예약·결제 시스템 제공
-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도입, 서남권 9개 시·군 콘텐츠 확대

목포시

▲비짓목포 앱 홈 화면. 제공=목포시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목포시가 4월부터 기존 스마트 관광안내 앱의 콘텐츠를 확대하고 기능을 한층 향상시킨 스마트 관광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관광지·숙박·음식점 등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비짓목포' 앱과 주요 관광지를 다국어(한·영·일·중)로 해설하는 '스마트 관광해설사' 앱을 지난 2021년 구축해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그동안 제공된 서비스는 관광 정보제공 기능에 국한되어 있고, 콘텐츠가 목포시에 한정되어 있어 서남권을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사용 편의성과 만족도가 낮았다.



이에 시는 기존 앱들을 대폭 업그레이드 해 관광객들이 한층 더 편리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고도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한 비짓목포(Visit Mokpo) 앱은 네이버 플레이스, 야놀자, 여기어때 등의 민간 플랫폼과 연계해 숙박·음식점 등 관광 편의시설 예약·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한층 간편한 방법으로 목포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관광해설사 앱은 서남권 9개 시·군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해 서남권 주요 관광지의 해설을 앱 하나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고, 스토리텔링 형식의 오디오 콘텐츠로 전달력을 강화하고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도록 했다.


지방자치단체 관광 앱 최초로 도입된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는 목포 관광에 관한 주제에 한해 관광객이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 대화로 제공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도 보다 더 나은 서비스와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인공지능 학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더욱 재미있게 목포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형 콘텐츠 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오는 6월 목포 스마트 관광해설사 앱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앱 고도화를 통해 관광객들의 편의성 증진과 더불어 지역관광 활성화 및 관광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로워진 스마트 관광안내 앱은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목포 관광' 을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 설치 없이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 누구나 웹사이트 접속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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