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체계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2 11:05
정선군청

▲정선군청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농업기술센터 내 병리환경팀을 조직하고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체제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정선군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른 기온상승으로 농작물 병해충 출현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병해충 예찰·방제업무 체계화를 통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대응과 방제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구성하고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작물별 병해충 취약·상습 발생지역을 수시 예찰, 농작물 병해충 현장진단 및 방제 지원한다. 농가 검역 병해충 발생 신고 즉시 현장 확인으로 딘단 및 처방을 진행하게 된다.


또 사과를 생산하는 과수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358개 농가, 272ha에 과수화상병 방제가 가능한 약제 3종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기후변화에 따라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꽃매미 등 돌발해충예찰과 함께 국유림관리사무소, 군 산림과, 농업기술센터가 공동방제 협의회를 구축해 협업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아울러 배추, 무 등 밭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씨스트선충 감소를 위해 약제살포 및 유인 녹비작물 재배를 통한 방제, 휴경농가엔 손실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경천 정선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작물 병해충 발생 차단을 위해 사전에 오염원을 발견·제거할 수 있도록 수시·정기예찰을 강화하고 돌발 병해충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비체계를 구축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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