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2만5263대
테슬라가 중국산 저가형 전기차를 앞세워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달 등록 대수 순위에서 1위 BMW를 바짝 따라붙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5263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등록대수는 BMW 6549대, 테슬라 6025대, 메르세데스-벤츠 4197대 순이었다.
렉서스(1218대), 볼보(1081대), 폭스바겐(949대), 미니(911대), 포르쉐(781대), 토요타(759대), 아우디(653대), 포드(359대), 랜드로버(338대), 혼다(321대), 지프(294대), 링컨(230대), 폴스타(219대), 쉐보레(117대), 푸조(94대), 캐딜락(53대), 지엠씨(33대), 람보르기니(31대), 마세라티(22대), 롤스로이스(15대), 벤틀리(14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877대(39.1%), 2000~3000cc 미만 5990대(23.7%), 3000~4000cc 미만 719대(2.8%), 4000cc 이상 435대(1.7%), 기타(전기차) 8242대(32.6%)로 파악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854대(62.8%), 미국 7111대(28.1%), 일본 2298대(9.1%)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9967대(39.5%), 전기 8242대(32.6%), 가솔린 5901대(23.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85대(2.3%), 디젤 568대(2.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8084대로 71.6%, 법인구매가 7179대로 28.4%였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5934대), BMW 520(1553대), 렉서스 ES300h(822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