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임신 사전 건강관리·냉동난자 사용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3 08:24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이달 1일부터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과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임신사전 건강관리지원사업 포스터

▲임신사전 건강관리지원사업 포스터(제공-경북도)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임신․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AMH, 일명 '난소나이 검사')와 부인과 초음파검사 등 최대 13만원, 남성에게는 정액검사(정자정밀형태검사) 비용 최대 5만원을 제공한다.



검사 신청 방법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 혹은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을 통해 검사의뢰서 발급받은 뒤 전국에 있는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은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참여 의료기관 확인은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에서 가능하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가임력 보존을 위해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사실혼)를 대상으로 냉동난자 해동과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부에게 회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2회까지 지원한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과는 달리 사전신청 없이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시술 완료 후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지원 신청하면 된다.




황영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과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비용지원으로 건강한 아이를 갖기를 원하는 가정에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기를 바란다"며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든 과정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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