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창의적 융복합 교육 실천을 위한 학교도서관 공간 개선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277교에 57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024년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 현대화 사업, 학교도서관 자동화시스템(RFID) 구축, 도서구매비 지원, 비품구매비 지원 등 총 4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노후도서관 개선을 위한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36교에 총 33억15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질 높은 학교도서관 공간 개선을 위해 교실 한 칸당 사업비를 작년에 비해 1000만원 상향된 6000만원으로 조정하여 시설공사비를 현실화하고, 학교도서관을 미래 혁신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유연하고 다양성 있는 공간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학교도서관 자동화시스템(RFID)은 자동대출 반납기, 도난 방지시스템, 회원증발급시스템, 책 리더기 등 학교도서관 자료관리와 서비스 향상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대출, 반납, 검색 등 도서관 이용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13교에 6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41교에 도서구매비 3억100만 원, 187교에 비품구매비 14억2300만을 지원해 학교도서관의 서비스 향상과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유연한 학습을 지원하고, 학습과 놀이, 휴식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여 학생들이 언제나 찾아오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