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 영주시는 오는 6일부터 대중교통 이용객들과 지역 주요 문화‧관광지를 편리하게 연결하는 '영주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재개한다.
농업회사법인(주) 소백산 자락길에서 운영하는 '2024년 영주시티투어버스'는 매주 토‧일요일 2개 코스(물돌이코스, 선비코스) 및 단체관광객(20명 이상) 요청시 별도로 특별운영도 가능한 관광상품이다.
올해는 기존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영주시 주요 관광지를 남부권과 북부권으로 구분해 운영하며, 영주댐 용마루2공원과 무섬마을 은 빛모래밭길 걷기가 프로그램에 추가됐다.
매주 토요일에 운행하는 '물돌이 코스'는 지난해 준공된 영주댐을 포함한 영주 원도심과 남부권을 두루 둘러볼 수 있는 여행으로 ▷부용대, 관사골 ▷영주365시장 ▷영주댐(용마루2공원) ▷무섬마을(외나무다리, 은빛 모래밭길 걷기)로 구성됐다.
매주 일요일에 운행하는 '선비코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한국의 아름다운 3대 숲길로 인증받은 죽령옛길을 걷는 코스로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죽계구곡 걷기 ▷특산물 시장(인삼‧인견시장)로 진행된다. 이용객은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운동화(등산화) 신기가 권장된다.
정규코스 외에도 단체관광객(20명 이상)의 사전 요청이 있는 경우 평일, 주말 상관없이 원하는 일정에 운영하는 시티투어버스(평일 2대, 주말 1대 가능)도 별도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지난해와 같은 성인 기준 8천원이다. 관광지 입장료와 식비, 여행자보험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예약 및 문의는 영주시티투어 홈페이지 또는 농업회사법인(주) 소백산자락길로 하면 되고,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운전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객들에게 영주시티투어를 통해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보다 쉽고 편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며 “많은 분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 소수서원과 사람을 살리는 산 소백산, 새로운 관광거점 영주댐 등을 관광하는 영주여행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