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ESG 우수협력사에 컨설팅 제공…대출이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4 09:50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 개최’·협력사 80여곳 초청…고위험 협력사 밀착 지원

SK이노베이션

▲3일 울산 중구 SK행복타운에서 열린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에서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맨 왼쪽)과 김종화 SK 울산CLX 총괄(맨 오른쪽)이 협력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울산 중구 SK행복타운에서 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엔무브 등과 거래하는 협력사 80여곳을 초청해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협력사 ESG 경영 현황을 소개하고 '제3차 ESG 우수협력사 인증·포상'을 진행했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37개사에게 인증패 및 ESG 컨설팅 이용권을 증정했다. 이들 기업은 ISO 인증과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대출이자 지원과 ESG 평가 담당자 대상 12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 지원도 제공된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부터 협력사의 자발적인 ESG 역량 강화를 독려하기 위한 제도를 운영 중으로 내년부터 중소기업 우수협력사 지원을 위한 포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실무진들은 협력사 ESG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공급망에 대한 ESG 리스크 실사와 공시를 의무화한 'EU 공급망 실사 지침' 가결에 따른 영향과 이에 따른 업무 추진 방안을 공유하고 협력사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지원 △인사노무 종합진단 △2차 협력사 ESG 원데이컨설팅 등을 주제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오는 6월부터는 ESG 리스크 진단을 위한 평가를 시행한다. '개선필요' 등급을 받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개선 계획 수립 및 이행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비우호적인 외부 환경 속에서도 ESG경영에 힘써 주신 협력사 대표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