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거리 아닌 무게로 균일 배송비 받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4 10:34

25㎏미만 1만원 등 4단계 세분화 구간내 동일비용 처리
기존 최소배송비 2만9천원서 1만9천원 줄어드는 효과
수도권·부산 ‘2일내 도착 보장’ 우선배송엔 1만원 추가

이케아코리아

▲이케아코리아의 배송비 개편 홍보 포스터. 사진=이케아코리아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는 가구 배송비를 제품 무게에 따라 세분화해 전국 동일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케아코리아의 기존 가구 배송 서비스는 주문 부피 5㎥ 기준 수도권·부산 2만 9000원, 그 외 지역 3만 9000원으로 지역마다 배송비가 상이했다.


이케아코리아는 이번 개편으로 배송비를 가구 무게 25㎏ 미만 1만원, 300㎏ 미만 3만원, 600㎏ 미만 5만원, 1000㎏ 미만 7만원(제주도 3만원 추가)으로 변경했다. 이로써 최저 배송비가 기존 2만 9000원에서 1만원으로 낮아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이케아 코리아는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일반배송을 선택하는 고객은 주문일로부터 3일~15일 이내에 배송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오전 9시~오후 2시와 오후 2시~8시 중 지정할 수 있다.


매장이 위치한 수도권 및 부산 인근지역(일부지역 제외)을 중심으로 1만원의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1~2일 이내에 배송을 보장하는 우선배송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밖에 소규모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배송 서비스'도 개편했다. 비즈니스 배송 서비스는 고객이 희망하는 시간에 단독으로 배송 차량을 배정하여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비는 1000㎏당 15만원(수도권, 부산 및 부산 인근 외 지역은 10만원 추가)으로 조립 서비스를 희망할 경우 10% 할인된 특별가로 이용 가능하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폭넓은 배송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가구 배송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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