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친환경 천마종균 보급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5 13:21

내달까지 122농가… 10만 병 공급 예정

무주군

▲천마 종균 상차준비 모습. 제공=무주군

무주=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천마종균 보급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오는 5월 내 완료할 계획으로 지역 내 천마재배 농가 중 지난해 11월 신청을 완료한 122농가에 총 10만 병(1병당 1000cc)병을 공급한다.


천마종균 가격은 시중보다 3배 정도 저렴한 가격(640원)으로 농가들도 반기고 있다.



농업인 김 모 씨는 “군에서 보장하는 품질이라 믿고 사는데 가격까지 저렴해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잘 심고 잘 키워서 천마의 고장 무주천마는 역시 다르다는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마종균은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내 천마종균배양센터에서 친환경유통사업단을 통해 농가로 배달한다. 관련 문의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연구개발팀으로 하면 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천마종균을 배양하려면 3개월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온도, 습도 등 배양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종균의 상태가 천마의 품질은 물론, 생산량과도 직결이 되는 만큼 배양센터의 특화된 시설과 여건에서 환경을 최적화하고 또 배양 시 오염원을 차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양질의 종균을 생산·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마종균배양센터는 천마 재배를 돕고 소득증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입병실, 접종실, 배양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지난 2011년 신축된 이래,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총 111만2920병을 공급한 바 있다.




한편,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뇌출혈과 뇌졸중, 우울증, 치매 등 뇌질환 계통의 질병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천마는 참나무 원목과 천마종균, 자마를 토대로 토질과 기후적 조건 등이 맞아야 재배가 가능한 웰빙 약용작물로 농약은 물론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돼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무주군의 천마 주산지는 안성면으로 400여 농가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천마 생산량의 60% 정도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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