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기능경기대회에 직업계 19개교,231명 출전…역대최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5 02:25
강원기능경기대회

▲신경호 교육감(가운데)이 지난 3일 강원기능경기대회 경기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강원기능경기대회'에 강원 직업계고 학생 231명이 출전하며 최근 7년간 대회 중 직업계고 최다 참가 인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5일가지 강릉 중앙고, 강릉정보공고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34개 직종에 278명(일반인 포함)의 선수가 원서 접수했다. 이 가운데 도내 직업계고 학생 선수는 27개 직종에 231명으로 전체 참가 인원의 83%를 차지한다.


전국에서는 참가 인원이 줄고 있는 상황 속에 매우 이례적이며 직업교육 활성화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연도별 직업계고 원서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197명, 2019년 210명, 2020년 157명, 2021년 154명, 2022년 146명이었으며 2023년 225명, 2024년 231명으로 크게 늘었다.


주요종목으로 △산업용드론제어 △게임개발 △공업전자기기 △기계설계/CAD △그래픽디자인 △헤어디자인 등으로 이들 종목은 3개 학교 이상이 경합해 치열한 숙련기술인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대회 2일차인 2일에는 1경기장(강릉중앙고)과 제2경기장(강릉정보공고)에 △오성배 부교육감 △김학배 교육국장 △정태범 강릉교육장 △직업계고학교장(19교) 등 주요 인사가 참관했다.


또 3일에는 신경호 교육감이 대회 현장을 방문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강원특별자치도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강원지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자격증 취득의 혜택은 물론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한유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최근 직업계고 1학과 1전공심화동아리 정책이 큰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참가 인원이 늘고 있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전기차, 인공지능, 첨단로봇 등 산업구조가 급변하는 시대에 강원특별자치도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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