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평균 연매출 ‘쑥’…코로나19 이전 회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8 15:24

공정위,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 발표
2022년 가맹점 평균 매출 3억4천만원…주점 66%↑
지난해 가맹점수 35만개 돌파, 외식업 7.4%↑

북적이는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상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를 찾은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

지난 2022년 말 기준 전체 가맹점 평균매출액이 3억4000만원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3억3000만원)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2022년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3억4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3% 늘었다.


업종별로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던 외식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3억1400만원으로 전년보다 12.7% 상승했다. 서비스업종과 도소매업 평균 매출액도 각각 10.7%, 1.8% 올랐다.



주요 세부업종 모두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증가했는데, 코로나19로 매출 타격이 컸던 주점업종 매출액이 66.2%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식(17.2%), 피자(11.6%), 제과제빵(8.1%), 커피(7.4%), 치킨(0.5%)업종 등도 매출액 상승을 이뤘다.


코로나19 종식 영향으로 국내 가맹점 수도 35만개를 넘어섰다. 지난해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전체 가맹본부 수는 8759개, 브랜드 수는 1만2429개, 가맹점 수는 35만2866개로 전년 대비 각각 7.0%, 4.9%, 5.2%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브랜드 수 증가는 외식(5.2%)·서비스업(5.7%)이 주도했다. 가맹점 수 증가는 외식업(7.4%)에서 두드러졌다.


업종별 브랜드 수 비중은 외식 79.9%, 서비스(15.3%), 도소매(4.8%) 순이었다. 가맹점 수 비중도 외식(51.0%)이 가장 높았고 서비스(29.5%), 도소매(19.5%)가 뒤를 이었다.




외식업종 브랜드 수는 9934개, 가맹점 수는 17만9923개로 전년 대비 각각 5.2%, 7.4% 증가했다.


외식업 주요 세부 업종별 가맹점 수는 한식(3만9868개)이 22.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치킨(2만9423개, 16.4%), 커피(2만6217개, 14.6%), 주점(9379개, 5.2%), 제과제빵(8918개, 5.0%) 업종이 뒤를 이었다.


주요 세부 업종 모두 가맹점 수가 증가한 가운데, 특히 커피업종 가맹점 수가 2만6217개로 전년 대비 13.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신규 점포 출점 수가 가장 많은 커피 브랜드는 컴포즈커피(626개)였다. 다음으로 메가엠지씨커피(572개), 빽다방(278개) 순이었다.


전체 가맹점 수는 이디야커피(3005개)가 가장 많았으며 메가엠지씨커피(2156개), 컴포즈커피(1901개)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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