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장애학생 디지털 교육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8 10:45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이 미래사회를 대비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교육청, 장애 학생 미래 삶 준비를 위한 AI 교육 강화

▲경북교육청은 장애 학생 미래 삶 준비를 위한 AI 교육 강화 하고 있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올해 장애학생을 위한 'AI교육 선도 특수학교' 1교, '디지털 온(溫) 선도 특수학교' 3교, 'AI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1교를 운영한다.


에듀테크 중심의 미래교육기반 조성을 위한 AI교육 선도 특수학교에는 경희학교(경주)가 선정됐으며,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경희학교는 지난해부터 디지털 온(溫) 선도학교 등 다년에 걸친 디지털 관련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교원과 학생의 AI 활용에 대한 높은 친숙도를 가진 특수학교로서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장애학생 맞춤형 특수교육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AI교육 선도학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위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신기술 기반 에듀테크 활용환경 구축과 기기 보급의 확대에 운영 목적을 두고 있다.




또 AI 에듀테크 교육환경 조성과 교사의 AI 활용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AI-SW교사동아리 운영, 지역과 민간의 인프라 활용을 통한 드론․로봇 등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AI 가상현실 체험행사 운영 등의 활동을 1년간 진행하게 된다.


디지털 온(溫) 선도 특수학교에는 구미혜당학교, 상희학교(상주), 경희학교(경주) 등 3교가 선정됐으며, 이들 학교에는 올해 5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디지털 온(溫) 선도학교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전 교육데이터 수집․분석에 기반한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활동 사례와 효과적인 수업 전략 발굴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올해 선도학교로 선정된 3교는 AI 코스웨어, 에듀테크를 활용해 장애학생 개개인의 학습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한다.


경희학교(경주)는 AI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선정되어 특수교육 국정 AI 디지털교과서(초등 3~4학년군 국어과) 개발에 따른 현장 적합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특수교육 교육과정에 따른 디지털교과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성 있는 교과서 개발과 특수교사의 디지털 활용 수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학생들이 미래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각자의 삶을 대비하기 위한 장애유형별 맞춤형 디지털 AI교육이 필요하다"라며, “우리 장애학생들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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