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문화제 칡줄 제작·칡줄다리기 안전기원제 12일 봉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9 13:59
단종문화제 칡줄다리기

▲제56회 단종문화제 칡줄다리기 모습. 사진=영월군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칡줄다리기보존회는 12일 영월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제57회 단종문화제 칡줄 제작과 칡줄다리기를 위한 안전기원제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안전기원제에서는 초헌관에 최명서 영월군수, 아헌관 심재섭 영월군의장, 종헌관에 엄흥용 문화원장이 참석해 698년 숙종대왕 24년부터 300년의 전통을 면면히 이어온 영월 칡줄다리기 제작의 안전을 기원하는 제례의식을 진행한다.


영월군 최고의 전통 민속행사인 영월칡줄다리기는 일제강점기인 1934년에 영월경찰서 앞에서 동강을 중심으로 동·서편으로 나누어서 줄다리기가 진행되었다는 내용이 동아일보 기사에 수록되어 있다.



1967년 단종문화제가 시행되면서 민속행사로 재현되는 발판이 마련됐다. 1970년 제4회 단종문화제부터 대규모의 칡줄다리기로 발전돼 1988년 영월에서 개최된 제6회 강원도 민속경연대회서 우수상을 받으면서 단종문화제 행사 때 최고의 볼거리로 자리매김다.


영월군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칡줄다리기의 원형 보존과 전승 체계화를 위한 노력으로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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