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소기업 협의체 출범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5 16:23

포항=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15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협의체 출범식을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참여기업 30개 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등과 함께 개최했다.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 출범식

▲경북도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제공-경북도)

이날 출범식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국내 수소기업 대표들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협의체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된 수소연료전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경북도는 수소기업 30개사 유치를 목표로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설계를 착수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기재부의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클러스터 입주기업 투자협약 체결과 기업협의체 운영계획 발표 및 민관소통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투자협약 기업으로는 연료전지 스택 및 파워팩 등 제조사인 햅스, 수소 생산 촉매 및 반응기 제조사인 에너지앤퓨얼 등 5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의 투자총액은 1200억원으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기업직접화 단지 내 총 40111㎡ 면적에 기업 관련 시설을 갖추고 총 625명의 인원을 고용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연료전지와 수전해 부품소재의 제조 분야에서 전국 최대 수준으로 평가된다.


경북도는 수소 분야의 귀중한 첫 투자인 만큼 앞으로 협의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 지원사업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오늘 기업협의체 출범식이 경북의 수소산업을 열어줄 마중물로써 기대가 크다"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수소경제 벨트의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경북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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