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목표 농가 10% 설정…인증 확대 위해 산지유통시설, 포장재 지원 사업 등 추진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군은 최근 상반기 농산물우수관리(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목표를 전체 농가의 10%로 설정하고 표고버섯, 쌀, 배, 블루베리, 여주 등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은 생산, 수확·유통 과정에서 농산물과 농업환경에 잔류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위생·안전관리 체계다.
유럽, 미국, 칠레,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가 시행 중이며 우리나라도 지난 2006년부터 도입하고 있다.
농산물우수관리 신규인증 신청은 작물 생육기간 2/3경과 전(수확 한달 전) 신청이 가능하며 인증에 소요되는 수수료 및 안전성 분석비는 전액 지원된다.
군은 신규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확대를 위해 산지유통시설, 농약안전보관함, 소형 저온저장고, 포장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벼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확대를 위해서는 공공비축미 인센티브, 벼 포장재 인센티브, 벼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농가 자재 지원, 농산물우수관리 쌀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 등 다양한 자체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과 10월에는 추가 교육을 실시하여 농가들의 인증절차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GAP 인증 전 필수 이수사항이며 갱신농가는 2년에 1회 이상 기본교육을 받으면 된다.
이날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농가는 농업교육포털사이트를 통해서도 교육 이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농산유통과 수출유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농가 확대에 힘써 소비자들이 장흥군의 안전한 농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