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민선 8기 후반기 조직개편안 예고…6개 국 개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6 02:58

스마트 도시국 신설…편리하고 쾌적한 미래형 도시 선도

민선8기 후반기 춘천시 조직개편 방향 입법예고

▲육동한 춘천시장은 15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민선 8기 후반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는 지난해 도내 최초로 역량평가 이수제를 도입하는 등 인사의 투명성을 확립하면서 구성원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주춧돌을 마련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시청의 조직을 미래지향적이며 성과 중심적으로 다시 혁신하려는 의지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육 시장은 15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민선 8기 후반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안을 예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춘천시는 '스마트도시국'을 신설한다.



기획행정국, 경제진흥국, 문화환경국, 복지국, 도시건설국 5국에서 스마트도시국이 신설, 문화환경국이 문화관광국으로 바뀌어 6국으로 확대된다.


다만, 과 단위와 정원 숫자는 자치단체 기준인력을 현 수준에서 동결한다는 행안부의 지방조직관리 방향에 따라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한다.




국 신설로 국별 7~8개에 이르던 과가 5~6개의 과로 재편, 업무의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스마트도시국은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시정목표인 '편리하고 쾌적한 미래형 도시' 구축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정책과, 시민교통과, 청정도시과, 환경과, 기후에너지과, 토지정보과가 스마트도시국에 배치된다.


첨단 IT 기술을 바탕으로 교통, 환경, 기후, 토지 분야의 업무를 총괄한다. 오는 7월부터 '스마트 행정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도 시작한다.


시는 새로운 행정수요 발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보강한다.


국제협력담당관, 미래·혁신추진단, 창업일자리과, 푸드테크산업과, 고령사회정책과, 통합돌봄과, 공유재산관리과를 신설한다.


7개국 13개 도시와 해외교류 등 대외업무에 적극 대응하고 국제협력담당관을 구성해 시 거주 외국인을 능동적으로 지원한다.


또 기업혁신파크, 연구개발특구 등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미래·혁신추진단도 운용한다.


미래인재의 지역 정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일자리과를 신설하고, 미래농업기반구축을 위한 푸드테크산업과는 푸드테크정책기능을 새롭게 진행하고, 농업지원과는 스마트농업을, 식품산업과는 농식품산업을 하게 된다.


초고령화 시대에 선제적 대응 및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위해 고령사회정책과와 통합돌봄과를 설치한다.


30여개에 이르는 문화·복지·체육시설 신축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공공건축과와 시유재산을 총괄 관리하는 공유재산관리과도 신설한다.


민선 8기 후반기 춘천시 조직개편 방향 브리핑

▲육동한 춘천시장은 15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민선 8기 후반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춘천시

시는 성격과 기능이 다른 부서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조직은 이동 배치한다.


환경과와 기후에너지과가 스마트도시국으로, 체육과는 문화관광국에 편입, 방역관리과는 보건운영과로 흡수, 반려동물과와 축산과는 통합한다.


조직개편안은 15일부터 5월 7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6월 3일 춘천시의회 제333회 정례회에 상정된다. 의회 본회의 심의 의결 후 7월 초 공포‧시행되며 후속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육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이 지향하는 또 다른 목표는 공직자들이 주도하는 활력 넘치는 시정을 만드는 것"이라며 “그동안 일궈낸 성과 위에 직원들의 창의적인 열정이 더해지면서 춘천이 뛰는 공간을 넓히고 채워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서로 함께 움직이며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시민 성공시대를 더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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