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노후 산단 에너지 효율화로 매년 CO2 2240톤 감축· 전기요금 6억원 절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7 07:56

발전사 최초 노후산단 친환경 스마트 산단 전환 추진...총 사업비 331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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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민·관·공 협업을 통해 추진 중인 부산 녹산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순항 중이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4월 노후화된 부산 녹산 산업단지의 에너지 절감과 RE100 지원을 위한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을 수주했다. 본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남부발전은 그랜드썬기술단, 에이펙스인텍, 에이비엠, SK(주) C&C, ㈜KT,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선영파트너스 등 9개 기관이 참여하는 KOSPO 컨소시엄을 구성함으로써 사업 수행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남부발전은 공공기관 경영효율화에 따라 기관 자체 예산만으로는 사업비 확보에 한계가 있어 전방위적으로 공공자금을 유치, 총 사업비 331억원을 확보하였다. 또한, 산단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확보하기 위해 태양광 사업을 통한 수익을 추가로 제시하여 20개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남부발전은 본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보급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FEMS, RE100 플랫폼 등 에너지 수요·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는 공장에서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기반으로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위한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다.




남부발전은 이 사업으로 연간 CO2 배출량 2,240톤 감축과 6억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부산지역의 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녹산국가산단을 수출 중심의 스마트 산업단지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이승우 사장은 “녹산 국가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지역상생 협력을 통해 정부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및 국가적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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