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한국상륙 36년만에 ‘직영매출 1조’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7 14:55

작년 총 1조2920억 ‘최대’, 직영 1조1180억 87% 차지
적자도 27% 줄여 수익개선…“2030년 500개 매장 목표”

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 로고. 사진=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1988년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7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해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2920억원으로 3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서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직영 매출은 전년보다 12.4% 성장한 1조1180억 원으로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영업 손실액은 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원부자재 가격, 배달 수수료 등 제반 비용의 상승에도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지속 투자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030년까지 500개의 매장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 8개의 신규 매장을 개장했으며,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매장 9곳을 리뉴얼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의미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를 단행하는 동시에 맛과 품질, 고객 경험, 혜택 강화에 집중해 이례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루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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