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매각 추진···8500억원 규모
우선협상대상자에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
신용평가사들이 SK렌터카 신용등급을 연이어 하향했다. SK네트웍스가 매각을 추진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된데 따른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전날 수시평가를 통해 SK렌터카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하향검토'에,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하향검토'에 등록했다. 나이스신용평가 역시 같은 날 수시평가를 통해 SK렌터카의 제55-1회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안정적)에서 A+(하향검토)로 내렸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본계약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100%를 매각하는 내용으로 구체적인 매각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각 금액은 85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