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환영식 및 교육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21 22:02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환영식

▲화천군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캄보디아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 입국 환영식 및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화천군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화천군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캄보디아 공공형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 및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입국한 30명의 캄보디아 근로자들은 지난 3월 최문순 군수와 행쑤어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장관이 프놈펜에서 서명한 양해각서에 따라 입국하게 됐다.


입국자를 대상으로 근로조건 안내, 번역 어플리케이션 사용법, 인권침해 예방 교육 등을 진행했다.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농협이 운영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지난 20일부터 이들과 근로계약 후 신청농가에 배정을 시작했다.


앞으로 5개월간 영농활동을 하게 된다.




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의 체류기간에 숙소를 제공하고, 화천농협은 전담직원과 통역요원을 배치해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관리와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군은 캄보디아 공공형 계절근로자 외에도 결혼이민자의 본국 4촌 이내 친척들을 계절근로자로 채용하고 있다.




이 제도는 농가가 외국인 근로자를 3~5개월 동안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단기 고용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활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이번 캄보디아 인력 등 단기 고용이 가능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도입됨에 따라 영세한 농업인들도 부족한 인력을 고용할 수 있게 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캄보디아와의 협약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인력을 적기에 지역 농업인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