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MLCC 믹스 개선…목표가 20만원으로↑ [하나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22 08:37
삼성전기 CI.

▲삼성전기 CI.

하나증권은 22일 삼성전기에 대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증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MLCC 믹스 개선으로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8%. 25% 상향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조8400억원, 987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 4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2조3800억원, 17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우호적인 환율 환경 안에서 갤럭시 S24 출하량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했고, MLCC 믹스가 양호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스마트폰, PC 등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전기의 실적을 상향 조정한 것은 유의미하다"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버, 데이터센터로 인해 1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능했던 만큼 연간 눈높이도 상향할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등으로 인해 패키지기판부문도 기존에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이익률이 시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반적인 정보통신(IT) 제품의 수요가 여전히 회복 기조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삼성전기는 MLCC 믹스 개선을 통해 실적 상향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기적으로 양호한 실적과 중장기 AI 관련 비중 확대라는 측면에서 연중 추천이 가능한 종목이라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윤하늘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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