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뉴저지 사옥에 야생 곤충 서식 정원 개장…NWF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23 15:35

정규황 북미 대표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 앞장”

LG Earth Day Fair

▲LG전자는 미국 뉴저지주 소재 북미 지역 본사에서 환경 보호를 주제로 '라이프스굿 지구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미국에서 환경 보호를 주제로 '라이프스굿 지구의 날 기념 행사(Life's Good Earth Day Fair)'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뉴저지주 소재 북미 사옥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고객·지역 거주민·임직원 및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LG전자의 ESG 경영 비전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주제로 탄소 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기획됐다. △사내 폴리네이터 정원 개장 △폐가전 수거 이벤트 △식물 분재 화분 나눔 등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우선 LG전자는 전날 북미 사옥 내 '폴리네이터 정원(수분(受粉) 매개자 정원)'을 개장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벌·나비 등 수분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정원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밖에 지역 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폐가전 수거 이벤트도 열렸다. 행사 현장에서 폐가전을 반납한 지역 주민·임직원에게 무료 식사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TV 같은 대형 가전·스피커·키보드 등 소형 전자 제품까지 수거해 지역 구성원들이 폐가전을 편리하게 배출하고 자원 순환·탄소 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임직원 대상 '나만의 라이프스굿 테라리움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됐다. 임직원들에게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의미의 브랜드 철학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각자의 낙관적 메세지를 담은 식물 분재 화분을 무료로 나눠 일상에서 자연을 가꾸며 라이프스굿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 대표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고객과의 약속을 실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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