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자매결연 협약 마쳐…은도, 광명시의 명예섬으로 공유 예정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신안군은 지난 22일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신안군-광명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박승원 광명시장,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과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시·군의회 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자치단체는 예술․문화․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폭을 넓히고, 지역축제와 각종 행사 시 지역특산물 홍보 및 판매, 문화 체험 교류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신안군에 광명시의 연수원 건립에 대한 논의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스위스 출신인 세계적인 건축 거장 마리오보타가 설계하는 인피니또 뮤지엄이 건립될 무한의 다리가 있는 자은도(할미도)가 광명시의 명예섬으로 공유할 것을 협의했다.
한편, 군은 24개 자매도시와 13개 명예섬을 공유하고 있는 가운데 봄철을 맞아 자매결연 지자체 영동, 평택, 옹진, 경산, 김해, 유성, 대구 남구 등 많은 자매결연 지자체의 사회단체와 공무원들이 신안군의 1섬 1정원화 사업과, 3년 만에 100억 원을 달성한 신재생 햇빛연금, 1섬 1뮤지엄 등 각종 신안군 정책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주말도 없이 발길이 쇄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