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과 서울대 평창캠퍼스는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날 심재국 평창군수, 양태진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장 및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상생협의회는 협약의 후속조치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하게 됐다.
앞으로 협의회는 양 기관의 상호 교류·협력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대응 등을 협의하는 소통 창구가 된다. 연 2회(상·하반기) 정기회와 현안에 따라 임시회를 개최한다.
발족식에 이은 협력사업 토의에서는 군은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수학아카데미 건립 등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서울대 평참캠퍼스는 캠퍼스 부지 활용방안, 공공동물병원 설치, 야생동물구조센터 유치 등 5건의 협력사업을 새롭게 제안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상생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