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0명 구성, 월 1~2회 활동해 학교 간 연대 강화·교육 협치 실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이하 시민협치진흥원)이 24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70명으로 구성된 '2024년 광주학부모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광주학부모지원단'은 광주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뿐만 아니라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등·하교 응원 캠페인, 방학중 결식 학생 집 반찬 지원, 장애학생 활동 봉사, 위기아동 교육비 지원 나눔장터 등을 실천하고자 자발적으로 모인 학부모 자치 활동 조직이다.
시민협치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은 연간 활동 계획에 대한 구체적 협의 시간을 갖기 위해 기획됐다. 발대식을 통해 학부모들은 사업별 역할을 분담하고, 학교와의 협력 방안을 강구하는 등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가치집단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학부모지원단에 참여한 학부모는 초등 27명, 중등 30명, 고등 12명, 특수 1명 총 70명으로 모든 학교급에서 균형 있게 구성됐다. 이들은 월 1~2회의 활동으로 학교 간 연대를 강화하고, 원활한 소통으로 정보 공유를 하며 다양한 교육 협치를 실현할 예정이다.
학부모지원단원으로 참여한 산수초등학교 학부모는 “함께 키우고 함께 돌봐야 하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레고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축하 영상을 통해 “광주교육의 새로운 변화는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에서 이루어진다"라며 “학부모지원단 활동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개선점을 제안하는 등 학부모가 교육 주체로서 앞장서 주기를 부탁한다. 앞으로 학부모지원단 활동을 응원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