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영업익 개선 올해도 지속 ‘매수’ [IBK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26 07:00
SK하이닉스 CI.

▲SK하이닉스 CI.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차별화된 경쟁력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은 “비트그로쓰(비트 단위로 환산한 메모리 공급 증가량, Bit Growth)와 평균판매단가(ASP)에 있어서 경쟁업체들과 차별화 돼 있고 이러한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인공지능(AI) 서버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공고히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영업이익 개선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2조4296억원, 영업이익은 2조88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해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으며 시장전망치인 1조8551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이는 D램(RAM)의 ASP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고, 낸드(NAND)는 흑자 전환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약 9000억원 수준의 재고자산평가손실 충당금 환입도 이익개선으로 이어졌다.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24.2% 증가한 15조4400억원, 영업이익은 37.3% 증가한 3조9500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D램은 ASP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낸드는 가격 상승으로 재고자산산평가손실 환입이 되지 않더라도 영업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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