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청년 농부 판로 확대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28 13:37

판매·부가가치 창출 돕는 상생 프로젝트 운영
농법 컨설팅 지원·청년 농산물 활용 제품 판매

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 천호점 현대식품관에 마련된 청년농부들이 재배한 농산물 매대. 사진=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는 귀농 청년과 영농 후계자에게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상품 제조·가공을 돕는 농가 상생 프로젝트 '청년사계'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사계는 청년 농업인이 판로와 수익구조 확보에 관련된 고민 없이 생산·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산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상품 제조·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돕는 프로젝트다.


현대그린푸드는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바이어와 청년 농업인간 멘토 제도를 운영해 친환경·저탄소 농법 적용과 프리미엄 생식품 시장 트렌드를 적용한 품종 선정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을 거쳐 수확된 작물은 검증 과정을 거쳐 현대백화점 식품관의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산들내음'을 통해 판매한다.



추가 판로가 필요할 경우, 1500여개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B2B(기업간 거래) 판매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그린푸드는 자사 식음료(F&B) 브랜드에서 청년 농업인이 키운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2차 가공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김대환 청년 농부가 수확한 토마토를 활용한 '토마토 식빵'(6000원)이 시범 상품으로,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고민아 청년 농부가 수확한 참외를 활용한 '이 참외 주스 한 잔'(7200원)도 즉석 착즙주스 브랜드 '조앤더주스' 전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5월 5일까지 현대백화점 16개 전 점포 식품관 내 산들내음 매장에서 청년 농업인들이 수확한 참외·토마토, 허브류 과일·야채류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현대그린푸드는 청년 농업인의 제철 수확물이나 이를 활용한 2차 가공 제품을 현대백화점의 명절 선물세트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6명에서 올해 29명으로 늘린 프로젝트 지원 대상 청년 농업인도 3년 내 최대 150여 명까지 확대한다.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촌 지역 소멸 방지에 기여하고 양질의 프리미엄 농산물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들이 한국 농업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와 지역사회 상생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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