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28일 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국경없는수의사회와 함께하는 '중성화 수술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김화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재영 국경없는수의사회 회장, 이승철 국경없는수의사회 사무국장, 자원봉사 수의대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기견과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로 '중성화 사업'은 유기동물 및 길고양이 문제를 해소하는데 핵심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양주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읍면 내 마당 등 실외에서 기르고 있는 반려견과 도심지 또는 주택가에 자연적으로 번식해 살아가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물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마당개 9두 및 길고양이 49두 등 58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여러 고양이와 함께 일상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반려동물 유튜버 '크집사'도 국경없는수의사회 활동현장에 커피차를 지원했다.
행사장을 찾은 강수현 시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 조성과 복지 향상을 위해 양주시를 찾아준 동물의료봉사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깊은 감사와 격려를 표했다.
강수현 시장은 “길고양이 등으로 인한 시민불편 민원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열려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런 노력이 쌓여 양주시 동물 보호-복지 발전에 이바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국경없는수의사회 회장은 “앞으로도 이런 활동 등을 통해 인간과 동물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생명존중사회를 목표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2021년 6월 국경없는수의사회와 양주시 동물보호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