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민생 경제 안정 뒷받침…행정적·재정적 조치에 최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30 11:11

국무회의 주재…“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 경제 성장 모멘텀 확보 큰 의미”

발언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각 부처는 소관 분야별로 민생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행정적·재정적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를 확실히 살려 나가기 위해서는 물가 등 민생 경제의 안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1분기 우리 경제가 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는 한국은행의 발표가 있었다"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2년 3개월, 코로나 기간 제외시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언급했다.



또 “민간 기여도가 1.3% 전체를 차지하며 온전히 민간이 성장에 기여한 '민간 주도 성장'"이라며 “경제성장의 절반은 수출과 대외 부분을 통해, 나머지 절반은 내수 부분을 통해 이뤄진 '균형 잡힌 성장'"이라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여러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도 “일부 농수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중동사태에 따른 유가·환율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사회가 가정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지켜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온전한 가정생활이 어려운 주위의 가정과 취약 계층에 대해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 판매를 촉진하고 내수 활성화를 위한 '동행 축제'가 5월 1일부터 4주간 개최된다"며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중기부, 문체부, 행안부 등 관계부처는 행사 지원과 홍보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종환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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