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몽골에 한국 난방문화 전파…몽골 훈누구렌건설과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30 13:15

몽골지역에 ‘카본보드 온돌’ 공급 위한 제품 개발, 생산, 판매, 교육 등 상호 협력
몽골, ‘게르촌(村)’ 석탄 연료 사용으로 대기 오염 문제 심각... 친환경 난방 수요 공략
귀뚜라미 카본보드, 전기로 구동하는 친환경 원적외선 난방... 간편 시공에 이전 설치도 용이
귀뚜라미, 향후 몽골지역 친환경 국책 사업 동참 등으로 현지에 한국 난방 문화 알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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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와 훈누구렌건설의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 두번째부터) 어르길 바산쿠우 훈누구렌건설 대표, 어용바타르 작닥 주한몽골대사, 김학수 귀뚜라미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귀뚜라미가 '카본보드 온돌'로 몽골 지역에 한국식 바닥 난방 문화 전파에 나선다.




(주)귀뚜라미(대표 김학수)는 몽골 훈누구렌건설과 카본보드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귀뚜라미냉난방기술연구소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귀뚜라미 김학수 대표와 어용바타르 작닥 주한몽골대사, 훈누구렌건설 어르길 바산쿠우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귀뚜라미와 훈누구렌건설은 몽골지역에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을 공급하기 위한 제품 개발, 생산, 판매 영업망 구축, 서비스 교육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몽골 지역의 주거 환경은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아파트와 현대식 주택 등에 거주하는 인구가 늘고 있으나, 아직 도심지 외곽에는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Ger)로 집단 주거지 형태를 이룬 게르촌에 거주하는 인구가 많다.




조립식 가옥인 게르의 특성상 보일러 난방이 불가능하고, 난로 등 난방기기를 구동하기 위한 연료로 석탄을 주로 사용돼 대기오염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은 석유와 석탄으로 인한 대기오염 걱정 없이 전기로 구동되는 친환경 난방 자재이다. 특허받은 카본발열망에서 방출하는 원적외선 복사열 난방으로 몽골 현지에서 경험하기 힘든 한국식 바닥 난방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유해 전자파 걱정이 없으며, 일정온도 이상 과도한 온도상승을 막는 온도 과열방지 장치를 장착해 화재로부터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시공 기간이 매우 짧고 다양한 공간과 인테리어에 맞춤 설치가 가능해 게르와 같은 조립식 가옥에 적합한 난방 방식이다. 게르의 사이즈에 맞춰 재단해 조립·시공할 수 있으며, 해체 후 재사용하거나 이전설치도 가능해서 경제적이다.


귀뚜라미는 업무 협약을 통해 몽골 지역에 친환경 카본보드 바닥 난방 공급에 주력하는 한편, 몽골 정부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각종 국책 사업에도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귀뚜라미 카본보드의 친환경성과 사용 편의성이 만성적인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전통가옥 거주민들의 난방 환경을 개선하려는 몽골 현지의 수요에 적합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몽골에 한국 전통 온돌 난방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거주지별 특성에 맞는 난방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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