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호균 목포시장 예비후보 ‘상습도박·부동산 차명투기 의혹까지’ 연쇄 확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3.18 18:26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이은 비위행위…공천 기준 적용 여부 ‘촉각’
이호균 후보 “박사학위는 정당…지난해부터 수차례 협박 문자 받아”

[단독] 이호균 목포시장 후보 '상습도박·부동산 차명투자 의혹까지' 연쇄 확산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경선을 앞두고 이호균 예비후보를 둘러싼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천 검증 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기존 형사 전력과 논문 표절 논란에 이어, 상습도박 및 차명 부동산 투자 의혹까지 제기되며 파장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제공=A씨 페이스북 갈무리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경선을 앞두고 이호균 예비후보를 둘러싼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천 검증 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기존 형사 전력과 논문 표절 논란에 이어, 상습도박 및 차명 부동산 투자 의혹까지 제기되며 파장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18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목포시민 A씨는 최근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목포시민 여러분, 이호균 후보가 절대로 시장이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를 알려드리겠다"며 이 후보의 과거 행적과 관련한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하고 전남도당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 후보와 함께 조직폭력배 사무실에서 거의 매일 도박을 했으며, 도의장 재직 시 이 후보의 제안으로 차명 부동산에 투자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차명 부동산 명의는 조직폭력배인 정모씨로 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어 “저는 이 후보에게 수차례 당신은 학생들을 가르키는 자리에 있어서도 안되고 절대로 목포시장을 해서는 안된다는 뜻을 전달했으나 사퇴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후보가 이 글을 보고 사퇴를 한다면 더이상 이 후보의 행적을 문제삼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일 이게 거짓이라면 법적 처벌을 받겠다"며 “김원이 의원에게도 문자로 알렸으나 후보 심사에서 저에게 확인조차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다만 해당 의혹은 현재까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사실 여부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A 씨는 에너지경제신문과 통화에서 “허위일 경우 법적 책임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를 둘러싼 논란은 이미 형사 처벌 전력과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추가로 불거져, 당 안팎에서는 공천 적격성 판단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확인된 사안과 미확인 의혹을 구분하되, 제기된 문제 자체를 외면하는 것은 공천 검증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도덕성과 직결되는 사안이 연이어 제기되는 상황에서 당의 대응이 늦어질 경우 공천 신뢰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남도당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공천심사 과정에서 관련 내용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균 예비후보는 해당 의혹 제기와 관련해 “수차례 협박성 문자를 받아왔다"며 “추가로 허위 주장이 이어질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명 부동산 투자나 도박 연루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해당 인물과는 얼굴을 아는 정도일 뿐 가까운 관계가 아니다. 내일 고발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박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서 이 후보는 “20년 전 일이라서 어떤 게 표절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정당하게 학위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신학원민주화추진협의회는 17일 성명을 내어 이호균 총장의 박사 논문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자체 검증 결과 전체 문장 중 상당 부분이 기존 논문과 유사하거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종합 표절률이 40%를 넘는 수준이라며 학위 취소와 사과, 총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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