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를 공개모집했으나 신청 마을이 없어 재공고를 검토하고 있다. 검토 결과는 2일 열리는 양평군 공설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된 전망이다.
올해 2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양평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양평군민 생애주기 마지막을 위한 장사복지시설을 확충하고자 화장시설과 봉안당,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을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앞서 양평군은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할 경우 사업비와 운영비 등 예산절감을 위해 과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해 양평군은 기금지원사업으로 150억원(유치지역 60억, 주변지역 60억, 해당 읍면 30억)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장사시설 건립 주변지역에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종합장사시설을 계획했다. 특히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설명회와 우수 장사시설 벤치마킹도 실시했다.
올해 1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평군에 화장시설이 필요하며(89.6% 찬성), 거주 지역에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대해서도 긍정적(62.8% 찬성)으로 인식이 변화된 것으로 나타나 사업 추진에 기대를 모았다.
양평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 유치를 신청하는 마을이 없이 접수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향후 추진사항을 양평군 공설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에서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 회의는 2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