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4,000여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하천점용허가를 득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검단파크골프장을 새단장했다고 2일 밝혔다.
금호강변에 위치한 27홀 규모의 검단파크골프장은 넓은 잔디구장과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선호하는 구장이지만, 그간 허가받지 않은 일부 시설물 설치로 논란이 많은 곳이었다.
2024년부터 직접 운영하게 된 북구청은 올해 1월초 불법시설물 철거를 완료했다.
지난해 2월부터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하천점용변경허가를 위한 수차례 협의 과정을 거쳐 올해 2월 '검단파크골프장 편의시설 설치 공사' 하천점용변경허가를 받고 파크골프장 잔디 보식 휴장기간을 활용한 빠른 공사 추진으로 정상적으로 재개장을 했고 오는7일 준공검사 완료 후 6월말까지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준공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또한, 이번 편의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휀스, 락커룸 및 휴게실, 그늘막 등을 설치했으며 파크골프 타구를 연습할 수 있는 연습구장도 별도로 마련했다.
그리고 재개장을 앞두고 시설 및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4월 25일 클럽 회장2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가졌으며, 북구청은 개선 가능한 사항은 적극 반영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검단.무태 파크골프장은 구청에서 직접 운영·관리해 기존 클럽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입장이 가능해짐에 따라 북구를 찾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2일, 파크골프장 재개장과 함께 편의시설 정비사업이 완료된 검단파크골프장을 방문한 배광식 북구청장은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4,000여 동호인들이 불편이 없도록 그라운드 안 의자 추가 배치 등을 지시했고, 인조잔디 포장공사가 완료된 검단야구장도 방문해 시설이용에 불편사항이 없는지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