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드론 활용 ‘사과 인공수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04 04:23
사과나무 드론 인공수분

▲드론을 활용해 사과 인공수분을 하고 있다. 사진=영월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수작업 중심으로 진행하는 사과 인공수분에 드론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창군에 따르면 작년 테스트 농가 8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수분을 시작으로 하우스 차광재 도포, 사과 차색제 살포 등 5월 중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농업용 드론은 최근 고령화로 인력난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농촌에서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효율적인 농업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작업 중심으로 진행되는 사과 인공수분은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를 가지고 있으나 드론을 활용할 경우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노동력 절감 및 작업 효율성에서 큰 장점이 있다.


액체 수분 방식은 기존의 증량제를 통한 분사 방식보다 암술에 대한 수분의 부착률이 높고 꽃가루 사용량도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돼 사과나무의 결실률을 높임과 동시에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인공수분에 이어 7월부터 하우스 차광제 도포 시범사업과 수확시기 착색제 살도 추진한다.


2022년부터 추진해오는 드론테스트 시범사업은 동일한 농가를 대상으로 3년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효과 및 데이터 분석등을 통해 2024년부터 보조사업으로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드론 인공수분 시범사업을 통해 착과율에 대한 효과 확인과 함께 사업을 확대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며 “다양한 농업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농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드론 신기술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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