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증중고차 최고 인기 차종은 그랜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09 10:57

싼타페·팰리세이드 뒤 이어···제네시스 1위는 G80

현대차 인증중고차 인포그래픽.

▲현대차 인증중고차 인포그래픽.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그랜저로 나타났다. 제네시스에서는 G80가 최다 판매 모델 자리를 꿰찼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중고차 사업에서 지난달 30일 누적 기준 그랜저가 현대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29.7%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싼타페(14.5%), 팰리세이드(13.2%) 순서로 판매 비중이 높았다.


같은 기간 제네시스 브랜드 중에서는 G80가 37.8%로 가장 높은 인증중고차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GV80(22.5%), GV70(19.9%)가 뒤를 이었다.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서 판매된 차량 중 가장 낮은 가격은 1220만원(캐스퍼)이었다. 가장 높은 판매가는 1억2135만원(G90)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0일까지 그랜저는 1930만~5415만원, 싼타페는 2020만~4830만원 사이 가격으로 판매됐다. G80는 2670만~7240만원, GV80는 4820만~8150만원 가량으로 매물이 나왔다.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는 매입 시점을 기준으로 5년 10만km 이내 차량을 판매한다. 지난 8일 기준 현대차 388대, 제네시스 252대를 합쳐 총 640대의 매물이 등록됐다.


현대차는 현대 인증중고차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명을 추첨해 각각 300만원 상당 주유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2000만원대 그랜저 기획전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제주도 왕복 항공권(2매)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증중고차를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매물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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