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안전보건과는 4월26일 롯데건설에서 운영하는 안전체험관과 롯데건설 건설현장을 견학했다. 이번 현장견학은 올해 4월 경복대 안전보건과와 롯데건설 안전보건관리본부의 산학협력 협약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오산시 소재 롯데인재개발원 내 안전체험관에서 안전체험활동을 하고, 이후 서울시 잠실 미성크로바 건설현장으로 이동해 안전-보건관리자 업무내용 청취와 건설현장 안전보건관리 포인트를 견학한 뒤 현장에서 열린 안전-보건관리자 채용설명회에 참가했다.
롯데인재개발원 안전체험관은 VR 3D 체험기기, 안전대 추락 체험, 밀폐공간 체험, 사다리 전도 체험, 전기-화학-소방 체험 등 최고 수준의 안전체험 기자재를 두루 갖췄으며, 학생들은 2시간 동안 진행된 각종 체험교육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 중요성을 직접 몸으로 체감했다.
또한 오후에는 미성크로바 건설현장에서 안전-보건관리자가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한 학생은 “현재 해당부서에서 일하는 사회 선배들 경험담과 고견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 되어 의미가 남달랐다. 아울러 롯데건설 안전-보건관리자가 되기 위한 채용설명회가 이어져 비전을 갖고 취업능력 계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경복대 안전보건과 관계자는 “롯데건설 안전보건관리본부 교육팀과 인사팀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롯데건설 사회공헌과 안전-보건관리자 인력양성에 대한 진심을 엿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또한 경복대 안전보건과 학생들에게 모든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안전-보건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소망과 열정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경복대 안전보건과와 롯데건설의 우수한 산학협력 관계는 이후 5월부터 진행될 학생들 현장실습 100% 지원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2023년 8월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8위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CEO 직속 조직인 안전보건경영실을 '안전보건관리본부'로 격상해 안전보건 부문 중요성을 부각했다. 현장노동자 안전을 위해 최신 네트워크 기술을 종합해 각 공사현장을 모니터링하는 중앙안전상황센터를 운영해 다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100여개 공사현장에서 550여명 안전보건인력을 운용하는 등 안전보건관리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경복대 안전보건과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법률(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에서 정한 의무채용인력 양성 △노동자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재해와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양성 등 현장 실무형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