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재료 사용…연잎찰파이·단팥빵 2종
신세계푸드가 오는 1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박성희 사찰음식 연구가와 손잡고 사찰식 베이커리를 출시한다.
사찰식은 절에서 먹는 스님들의 수행식으로 다양한 식물성 재료를 배합, 조리해 만든다.
먼저 신제품으로 쫀득한 식감의 연잎찰파이(4개입)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연잎쌈에서 착안한 찰파이로, 제품 속에 연잎가루를 넣고 그 위에 아몬드 슬라이스와 호박씨를 얹었다.
지난해 부처님오신날에 판매한 연꽃단팥빵(4개입)도 재출시한다. 당시 매장별 재고였던 108세트가 완판돼 호응을 얻으면서 다시 판매에 나선 것이다.
100% 식물성 재료만 사용한 이 제품은 백년초 가루와 연잎가루 등 천연 색소로 색을 내고 연꽃의 씨앗인 연자를 갈아 넣어 단팥의 담백한 맛도 살렸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사찰식 베이커리는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인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제품별로 각각 연잎찰파이 6980원, 연꽃단팥빵(7480원)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건강한 식생활을 중요하게 여기는 불자들과 소비자 입맛까지 고려해 건강한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신세계푸드만의 독자적인 베이커리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