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3일간 열전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10 09:50
김경일 파주시장 9일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개막식 선포

▲김경일 파주시장 9일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개막식 선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9일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개막식 개최

▲파주시 9일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개막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에서 처음 열리는 140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 대축제인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가 9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시민중심 더 큰 파주, 하나 되는 경기도민'이란 표어로 진행되는 2024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오병권 경기도행정1부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박정 국회의원, 경기도 31개 시-군 단체장, 의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파주에서 최초로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의 뜻 깊은 순간을 파주시민과 함께 축하했다.


개회식은 1군단 태권도시범단의 박력 있는 시범공연과 파주평화누리 무용단의 품격 있는 태평무 공연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 31개 시-군 선수단 입장식이 펼쳐졌으며, 선수단 대표로 선서에 임한 레슬링의 김경민 선수와 육상의 윤세진 선수는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파주시 9일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개막식 개최

▲파주시 9일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개막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9일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개막식 개최

▲파주시 9일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개막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주제공연은 경기도 주관 디엠지(DMZ) 오픈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해 DMZ오픈오케스트라와 파주시립예술단이 협연하는 격조 높은 클래식 공연으로 관람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성화 행사에는 파주시를 대표하는 4명의 주자가 관객석 4곳에 설치된 '평화', '기세', '변화', '혁신' 성화대에 점화 후 무대 중앙 '파주의 불'로 결집되는 공연을 펼쳐 임진각 평화누리 광장을 성화의 불꽃으로 밝게 빛냈다.


특히 이번 개회식은 휴전선 인근 접경지역 최초로 드론라이트쇼를 선보였다. 파주시, 특히 민통선 인근은 지금까지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드론 비행이 금지돼왔지만 파주시는 끈질긴 노력 끝에 이런 결실을 창출했다. 아름다운 임진각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드론쇼는 경기도체육대회 사상 최초의 야외 개회식으로써 각별한 묘미를 전달하며 개회식 최고 명장면으로 남게 됐다.




마지막 식후 행사는 국내 최정상 인기가수인 다이나믹 듀오, 에일리, 김희재, 송민준 등 최정상급 인기가수의 화려한 공연으로 절정을 맞이하며 이날 개회식을 찾은 1만여 파주시민 가슴에 큰 감동과 추억을 안겼다.


김경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파주를 찾아주신 31개 시-군 선수단을 환영하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쾌적한 경기장과 체계적인 경기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접경지역 이미지를 벗어나 인구 50만을 넘어 100만 자족도시를 바라보는 더 큰 파주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9일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개막식 개최

▲파주시 9일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개막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9일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개막식 개최

▲파주시 9일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개막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2024경기도체육대회에서 파주시는 대회 역사상 최초로 개회식을 기존 스타디움을 벗어나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했으며, 선수들 최상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종목별 경기장 시설과 편의시설 개-보수를 마쳤다.


또한 선수단과 관광객에게 파주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도시 환경정비, 숙박업과 음식업소 간담회, 종목별 맞춤형 자원봉사자 배치 등을 통해 선수단 불편을 최소화했고, 개회식장 부대행사장에는 마술쇼, 거리공연 등 다양한 체험관을 준비했다.


한편 2024경기도체육대회는 27개 종목에서 31개 시-군, 1만1610명이 참가했으며, 사상 최초로 해외 선수단인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선수단이 참가해 스포츠 교류와 발전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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