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의정부, 사이공간 공모…15분 문화생활권 구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12 20:04
의정부문화재단 2024사이공간 모집 포스터

▲의정부문화재단 2024사이공간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가 '15분 문화생활권'을 구축하기 위한 문화공유공간 지원 사업인 <2024사이공간> 참여자를 5월20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사이공간은 지역-공간-시민 사이를 다채로운 문화로 연결하는 문화도시 의정부의 문화공유공간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의정부 대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싶은 공간을 대상으로 문화 프로젝트 운영과 공간 대관, 공간·기획자 간 네트워킹 및 공동 홍보 등을 지원한다.


작년에는 총 23개 공간이 사이공간으로 선정돼, 힐링-예술-커뮤니티 등을 주제로 4개월에 걸쳐 총 144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소홍삼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12일 “작년 참여했던 시민의 높은 만족도로 인해 2024년 사이공간 사업도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문화재단 2024사이공간 오픈 워크숍 현장

▲의정부문화재단 2024사이공간 오픈 워크숍 현장. 사진제공=의정분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2024사이공간 오픈 워크숍 현장

▲의정부문화재단 2024사이공간 오픈 워크숍 현장. 사진제공=의정분문화재단

올해 사이공간은 '어울림형(동네문화공간)'과 '누림형(전문예술공간)' 등 2가지 유형으로 나눠 선정한다. 어울림형은 동네별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활동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유형으로, 공간의 색깔을 담은 문화 커뮤니티 활동에 각 250만원을 지원한다. 누림형은 지역예술 생태계 및 시민의 질 높은 예술향유를 위해 신설된 유형으로, 공간 특성 및 분야에 따라 시민과 함께하는 전문 예술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각 8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 사이공간으로 선정된 공간은 사이공간 대관지원 사업 <공간드림>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공간드림은 2022년부터 의정부 전역에서 발굴한 사이공간들을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해 꿈꾸던 문화활동을 주체적으로 펼쳐볼 수 있도록 준비한 대관지원 사업이다. 작년 첫 시행 결과, 공간과 시민 모두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 더욱 확대된 규모로 찾아왔다.




이외에도 문화도시 의정부는 사이공간 향후 지속 및 발전을 위해 사전 오픈 워크숍, 월간 집들이, 사이공간 합동행사 등 공간과 문화기획자들을 연결하고 협업을 상상하는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의정부문화재단 2024사이공간 오픈 워크숍 현장

▲의정부문화재단 2024사이공간 오픈 워크숍 현장. 사진제공=의정분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2024사이공간 오픈 워크숍 현장

▲의정부문화재단 2024사이공간 오픈 워크숍 현장. 사진제공=의정분문화재단

특히 4일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진행된 '오픈 워크숍'에는 문화공간에 관심 있는 공간 운영자, 기획자, 시민을 대상으로 특강(1부)과 워크숍 및 네트워킹(2부)을 진행했다. 지역 문화기획자로 활동 중인 한 참여자는 “지역 문화기획을 하다 보면 공간이 없어 곤란한 경우가 많은데, 오늘 마음 맞는 공간 운영자들을 많이 만나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소홍삼 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의정부시민이 의정부예술의전당 등 주요 문화시설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활동을 누리고 참여할 수 있도록 15분 문화생활권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며 지역 내 많은 공간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2024 사이공간 참여 신청은 5월20일까지 접수하며, 활동은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모집요강 및 참여 신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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