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냉동김밥, 日 이어 호주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12 09:09

대형마트 체인 ‘울워스’ 1천개 매장 입점 판매
참치마요·불고기비건 2종…K-푸드 영역 확장

CJ제일제당 울워스

▲호주 시드니 근교의 현지 대형마트 체인 '울워스' 매장에서 소비자가 '비비고 김밥'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 '울워스(Woolworths)'에 비비고 냉동김밥을 입점시켰다. 호주의 대형 유통채널에 간편식 한국김밥 판매는 처음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1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에 호주 전역 울워스 약 1000개 매장에 입점하는 냉동김밥 제품은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불고기 김밥' 2종이다. 불고기 김밥은 호주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기 대신 식물성 재료로 만든 비건제품인 것이 특징이다.


비비고 냉동김밥은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의 새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K스트리트 푸드' 전략품목의 하나다. 지난해 3월 일본에 처음 출시해 현지 대형마트 1위 업체 '이온(AEON)' 등 주류 유통채널 2000여 곳에 입점했으며, 1년 동안 누적 판매량 150만개를 돌파했다.



이번 호주시장 진출도 일본시장에서 큰 인기에 힘입어 해외판매 확대 전략에 따른 것이다.


CJ제일제당은 냉동김밥 외에도 호주에서 시장 반응이 좋은 '비비고 돼지고기 왕교자∙야채 왕교자'의 용량을 늘린 제품도 선보였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부터 울워스에서 비비고 만두 6종(돼지고기, 치킨, 코리안 바베큐, 야채, 돼지고기&김치, 새우)을 판매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김밥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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