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EV 시리즈’ 30만대 판매 눈앞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12 10:36
기아의 대표 전기차 EV6. 이 차는 2021년 출시 이후 올해 3월까지 전세계 시장에서 누적 23만2292대가 팔렸다.

▲기아의 대표 전기차 EV6. 이 차는 2021년 출시 이후 올해 3월까지 전세계 시장에서 누적 23만2292대가 팔렸다.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 시리즈'가 누적 판매량 30만대 고지에 다가섰다. 지난 2021년 EV6가 출시된 지 3년여만의 성과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EV 시리즈의 누적 판매는 올해 3월까지 28만1312대로 집계됐다. EV6가 23만2292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는 시리즈 전체 판매량의 82.6%에 달하는 수치다. EV9(4만6300대)과 EV5(2720대)가 뒤를 이었다.


현재가지 판매 추이를 감안할 때 올해 2분기 내 누적 판매량 3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아는 자사 주력 전기차들이 세계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EV9은 지난해 6월 국내 출시된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시장에 출시됐다. '2024 월드카 어워즈'와 '세계 올해의 자동차' 등을 수상했다. EV5는 중국 판매량 반등을 위한 전략 차종으로 지난해 11월 데뷔했다.


기아는 EV 시리즈에 보급형 모델 EV3를 추가할 계획이다. 엔트리급인 이 차의 디자인을 포함한 세부 정보를 오는 23일 온라인 월드 프리미어에서 공개된다.




기아는 EV3에 이어 향후 EV2와 EV4까지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전기차 3개 차종까지 더하면 EV 시리즈는 모두 6개로 늘어나게 된다.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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