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3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년 제23회 식품안전의날' 기념식에서 음식문화 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고상인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매해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음식문화 개선에 노력한 기관에 대한 포상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2개 기관에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 중 안산시와 제주시가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음식문화 개선 평가항목은 덜어먹기 식문화 정착을 비롯해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 △음식점 위생등급제 홍보 △자발적인 음식문화 개선 등 5개 부문이다.
안산시는 2023년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전년 대비 45곳 늘어난 328곳으로 확대했으며, 주방환경 개선을 위한 음식점 맞춤형 컨설팅, 잔반 제로 데이(ZERO DAY) 운영, 식문화 정착을 위한 안심식당 지정-지원, 지역축제 연계한 홍보관 운영 등 올바른 음식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다문화음식거리 내 음식점 방문객의 언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국어 메뉴판 지원 등 7개 음식거리 활성화 지원, 향토개발음식 바고찌 육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높게 평가받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5일 “건강하고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협조해준 식품위생업소 영업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외식문화 시책을 다양하게 지속 개발해 외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