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예재단 도록, 국립중앙박물관회 특별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15 17:18
안양문화예술재단 발간 '김중업 탄생 100주년 기념展' 도록

▲안양문화예술재단 발간 '김중업 탄생 100주년 기념展' 도록.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펴낸 김중업건축박물관 도록 '김중업 탄생 100주년 기념展'이 14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13회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은 공-사립박물관 학술 연구사업 장려 및 학예사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06년 (사)국립중앙박물관회에서 제정한 상으로, 특별상은 박물관에서 발간한 기획전시 도록을 대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김중업 탄생 100주년 기념展 도록은 김중업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김중업건축박물관이 개최한 특별전 '김중업, 더 비기닝: 건축예술 문을 열다(2021)'와 '김중업, 건축예술을 완성하다(2022)'를 엮었다.



도록에는 김중업 자필이 남겨진 건축수첩과 그가 설계한 건축 작품 설계도면 및 모형, 사진, 필름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1800여점이 수록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건축수첩에 그려진 유럽 건축물 스케치를 연구한 정인하 한양대학교 교수와 유유산업 안양공장을 통해 김중업의 초기 설계 작품 의미를 살펴본 김현섭 고려대학교 교수의 특별논고가 실려 학술적 의미를 더했다.




한편 김중업건축박물관은 건축가 김중업에 대한 연구와 한국 근현대 건축문화 보존을 위해 2014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 공립 건축박물관이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건축 분야 전문가 컨퍼런스를 비롯해 김중업의 건축 작품을 연구-정리하는 기록화 사업 및 온라인 강좌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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